일상/일상다반사
영화_트루먼쇼 후기(스포 주의)
in everyday life
2022. 1. 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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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넷플릭스로 뭐 볼 거 없나 서치하던 중
워낙 유명한 영화라 제목은 많이 들어봤었는데,
제대로 본 적이 없던 영화를 보게 되었다.
오늘 못 볼지도 모르니 미리 인사하죠 굿 애프터눈 굿 이브닝 굿 나이트
And in case I don't see ya, good afternoon, good evening, and good night.
트루먼쇼
개봉 : 1998. 10. 24.
등급 : 12세 관람가
장르 : 코미디, 드라마, SF
국가 : 미국
시간 : 103분(1시간 43분)
감독 : 피터 위어
주연 : 짐 캐리
짐 캐리의 풍자적인 연기가 돋보였고,
광기 어린 모습을 잘 표현해내어
개봉한 지 20년이 훌쩍 지난 영화이지만
영화가 주는 메시지와 재미를 온전히 느낄 수 있었다.
영화를 보면서 기억에 남는 장면은
트루먼의 "왜 아이를 갖자는 거냐. 날 싫어하지 않냐"는 물음에 대한
배우자 메릴의 태도였다.
"모코코아 한잔 타드려요? 니카라과 산 상부에서 재배한 천연 카카오 씨로 만들었고 인공 감미료도 안 넣었어요! 다른 코코아도 먹어봤지만 이게 최고예요!"라면서
광고하는 모습...
정말 소름 끼쳤다ㅠㅠ
자신의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느꼈을 배신감.
자신의 삶이 전 세계로 생중계되고 있다는 것도 충격적이었겠지만,
부모와 친구, 배우자가 다 연기자였다는 사실이 더 큰 충격으로 다가왔을 거 같다.
나를 향한 모습들이 다 거짓이었을 거라는... 나만 빼고 다 한패였다는...ㅠㅠ
열린 결말로 끝나는 것을 보면서
과연 주인공 트루먼이 진짜 자신의 인생을 살아갈 수 있을지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였다.
내가 왜 이 띵작을 이제서야 봤을까?ㅎㅎ
2018년도에 재개봉했다고 하는데, 그때 영화관에서 봤었으면 더 좋았을 거 같다ㅠㅠ
코로나 때문에 어렵겠지만
띵작들 재개봉 많이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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