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양남면 카페_소풍가다

카페 소풍가다는 예전에 울산 가는 길에 지나가다가 봤던 곳이다. 지나가면서 보니깐 지붕에 '소풍가다' 라고 적혀있어서 인터넷에 찾아보았더니 숲 속에 온 듯한 정원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카페였다. 이번에 경주에서 놀다가 생각이 나서 카페를 들러보았다. 이날 날씨가 흐려서 외부에서 놀기 힘들었고, 카페에서 맛있는 빵 먹으면서 쉬고 싶은 생각이 간절했다. 카페는 1, 2층으로 넓고 편안한 좌석이 많았고, 천고가 높아서 실내가 아닌 야외에 있는 느낌이 들었다.

소풍가다
주소 : 경북 경주시 양남면 다래길 15 (우) 38220
영업시간 : 10:00 am - 21:30 pm *라스트 오더 - 20:50 pm
주차장 : 전용 주차장

https://place.map.kakao.com/5348191

소풍가다

 

카페 외관

저녁에 조명이 켜지니 카페 외관이 더 예뻤다. 개인적으로 벽돌집에 전구색(주황색) 조명이 아래위로 비치는 것을 좋아하는데, 소풍가다 카페가 꼭 그랬다. 나중에 나이가 들어서 집을 짓고 살 기회가 된다면, 참고해야겠다고 생각했다ㅎㅎ  아직까진 아파트가 편하고 좋은데...나도 주택에 살고 싶은 날이 오려나?? 

빵 판매대 옆에 카페 로고가 박힌 제품을 살 수 있는 작은 마켓도 있었다.

아메리카노ice-5,500원 크로와상-4,500원 프레첼- 4,500원

커피와 빵 가격은 비싼 편에 속했지만 카페의 규모와 좌석의 편안함 덕분에 휴식을 취하고 올 수 있어 좋았다. 커피는 산미 없는 고소한 원두였고 크로와상은 겉이 굉장히 바삭했다.
프레첼은 버터랑 라즈베리 쨈이 발려있었는데, 라즈베리 쨈의 시큼함? 과 버터는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걸 깨달음^^;; 차라리 버터랑 팥앙금이었으면 더 좋았을 거 같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