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카페_그린보트

전국에서 저수지가 가장 많다는 경산, 연못의 도시답게 경산에는 연못이 참 많다. 그중 대표적으로 반곡지와 남매지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반곡지는 화창한 날에 낮에 방문하기 좋고(연못에 비친 버들나무가 예쁜곳)남매지는 규모가 더 크고 산책로가 잘 되어 있어 저녁에 산책하기 좋은 곳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연못에 비친 야경이 예쁘기때문!!) 이 날도 저녁을 거하게 먹고 산책 겸 남매지에 들렀다가 그린보트커피를 방문하게 되었다.

 

그린보트커피

주소 : 경북 경산시 남매공원로2길 24-1 1층 그린보트커피
영업시간 : 08:00 am - 21:00 pm (주중) 10:00 am - 21:00 pm (주말-토,일)
주차장 : 건물 뒤편 주택가 갓길 주차

 

https://place.map.kakao.com/495771576

그린보트커피

카페 외관

라떼맛집이라는 그린보트커피는 조명 맛집이기도 했다. 외관부터 모던하면서 따뜻한 인테리어가 돋보였다.
카페는 오픈형 주방으로 커피 내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주방이 굉장히 청결했다.

카페 내부

벽면에 디스플레이된 커피원두(판매용)

직접 원두를 볶기 때문에 카페 내부 한쪽에는 커피 볶는 기계가 비치되어 있었다. 정말 커피에 진심인 카페로 생각됐고 바닐라라떼를 주문하려고 했는데, 그날은 원두 가는 기계가 고장 나서 핸드드립 커피 종류만 가능하다고 했다. 그래서 주문하게 된 오틀리라떼와 에그크림커피. 오틀리라떼는 고소하면서도 일반 우유를 사용하는 라떼와는 다르게 조금은 밋밋한 맛이었다. 근데 그 맛이 오히려 커피의 향을 더 느낄 수 있어서 좋았고, 에그크림커피는 처음부터 젓지 말고 먹는 방법이라 빨대 없이 컵에 입을 대고 마셨는데 이게 웬걸!!!! 크림이 정말! 맛있었다. 어떻게 만든 건지 레시피가 궁금해질 정도ㅠㅠ 에그크림커피 강추!!! ㅠㅠ통유리창으로 보이는 바깥 도로와 남매지의 불빛을 보면서 먹으니 더 맛있게 느껴졌던 걸까? 앞으로 종종 남매지 산책을 가게되면 찾아가고 싶은 카페였다.

오틀리라떼-5,000원 에그크림커피-4,000원